원유·환율 동반 상승에…항공권·식탁 물가도 비상
최근 원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물가 역시 고유가 고환율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과 식탁 물가를 중심으로 인상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가장 먼저 소비자들이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을 받게 되는 항목으로는 항공권 가격이 꼽힌다. 9일 국제민간항공사협회(IATA)와 S&P글로벌에 따르면 중동 분쟁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기준 싱가포르항공유의 일주일 국제 평균 가격은 1t 당 784.96달러(약 117만2000원)로 한 달 전 대비 1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올랐다. 3월 첫 주 평균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 5일에는 하루 거래가격이 1447달러(약 215만 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유 가격이 치솟았던 2022년 6월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에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