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셀 덮친 코스피, 초유의 연이틀 서킷브레이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9일 사상 초유의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성장성을 둘러싼 우려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10% 넘게 지수가 출렁이는 변동성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9,000을 넘겼던 코스피는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한 달 만에 ‘오천피(코스피+5,000)’로 되돌아갔다.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0.42포인트(5.98%) 하락한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6,000대가 깨진 것은 올해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사상 최초다. 코스닥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때 연일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적이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3.17포인트(6.12%) 내린 662.58에 마감했다.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분기 단위 실적 발표에도 중국 기업의 추격과 반도체 수요가 과대 평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