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호르무즈 통항 재개 후 시장 정상화 6~24개월 걸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재개되더라도 시장 정상화까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호르무즈 통항 재개와 시장 정상화의 시차’라는 리포트를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재개되면 이미 쌓인 출항 수요를 어떤 방식으로 해소할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선주들은 통항 재개 직후 출항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하지만 모든 선박이 동시에 움직이면 항만 혼잡과 대기 지연으로 집단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각 선박에 출항 시간을 나눠주는 터미널 슬롯 배정이나 국영 석유사(NOC) 리프팅 스케줄 같은 일부 완충 장치는 있지만, 선박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완전히 막기 어렵다.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된 직후 약 1~8주 동안은 고립돼 있던 만재 선박들이 한꺼번에 출항하면서 아시아 하역 터미널에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운임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2~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