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542조 퇴직연금 시장… 수익률 평균 5.4배差
동아일보
1시간 전
이르면 2028년 상반기(1∼6월)부터 전문기관이 여러 기업의 퇴직연금을 한데 묶어 굴리는 ‘기금형 퇴직연금’이 시행되며 542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이 본격화된다. 실제 퇴직금을 펀드 등 실적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상품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예·적금같이 원리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운용할 때보다 평균 5.4배 높았다. 앞으로 금융기관들이 수익률 경쟁에 나서며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노후 3층 안전망’으로 꼽히는 퇴직연금의 수익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어 ‘연금 포모(FOMO·소외 공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운용사 43곳의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연 16.8%였다.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은 상장지수펀드(ETF)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유형이다. 반면 예·적금 등에 투자하는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은 연 3.1%였다. 두 유형의 수익률 격차가 5.4배인 셈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가 시행되면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