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막으려다 정보 샜다”…‘공군 1호기 유출’이 드러낸 보안 점검의 역설
동아일보
38분 전
해킹을 막아내기 위해 수행했던 보안 검사가 오히려 국가 기밀과 개인정보를 밖으로 흘려보내는 유출 통로가 됐다.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해외 온라인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 올라가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문제는 이게 단순히 파일 하나를 잘못 올린 실수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모의해킹과 보안 점검이 확산되면서 점검 대상 데이터의 외부 전송,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 등 새로운 보안 위험이 부상하고 있다. 시스템의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기술이 오히려 역으로 유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경고다.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 유출 사고와 관련 보안을 위해 검사를 하려다가 오히려 보안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언급했다.◆보안 검사하려다 정보 유출…AI 모의해킹도 새로운 위험최 센터장이 제시한 위험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사람이든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