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덮친 ‘블루웨이브’에…삼전닉스 대미투자 셈법 복잡해졌다
미국 칩스법(반도체법)에 따른 투자세액공제가 올해 말 일몰을 앞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휩쓰는 ‘블루웨이브’가 연출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다. 미국이 관세와 중국 공장 장비 반입 허가를 앞세워 투자를 압박하고 있지만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에 한국 정부 승인과 자금 조달이라는 난제까지 겹친 상황이다.5일 외신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칩스법으로 도입된 35%의 세액공제(연방세법 48D조)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착공한 시설에만 적용된다. 낼 세금보다 공제액이 크면 현금으로 돌려줘 사실상 보조금 역할을 한다.SK그룹의 낸드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검토 중인 미국 낸드 공장 설립 규모가 450억~1000억 달러(약 60조~134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착공 시 157억5000만∼350억 달러(약 21조∼47조 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도 텍사스주 테일러 2공장을 연내 착공할 채비다.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