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0쌍 중 9쌍 다문화… ‘남편 10세 이상 연상’ 36%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0쌍 중 약 9쌍은 다문화 부부로 나타났다. 전체 혼인과 출생아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증가 추세인 다문화 혼인과 출생아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0.2% 감소한 2만1399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로 0.7%포인트 줄었다. 귀화자와의 혼인이 감소한 데다 2023, 2024년 다문화 혼인이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문화 혼인 부부의 연령 차이는 한국인 부부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아내보다 10세 이상 많은 부부의 비중은 36.1%로 한국인 부부(2.7%)의 13배 수준이었다. 다문화 혼인에서 외국인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5.3%), 중국(15.1%), 태국(9.2%) 순으로 많았다. 혼인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다문화 출생아 수도 1만3347명으로 1년 전보다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