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탑승자 파일’ 용역업체서 유출 가능성 조사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가 외교부 외부 용역업체에 의해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주벨기에 대사관은 이 대통령의 6월 유럽 순방을 앞두고 벨기에 정부에 이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1호기 탑승자 168명의 이름과 여권번호 등이 담긴 엑셀 파일을 이메일로 전달했다. 벨기에는 당시 이 대통령의 첫 방문지였다. 이후 벨기에 정부가 이메일로 답장을 보냈는데, 이때 엑셀 파일이 첨부된 원문도 함께 주벨기에 대사관 측으로 딸려 왔다고 한다. 이메일에 답장을 하면 당초 보낸 메일에 첨부돼 보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외교부의 외교사이버안전센터 보안관제 용역을 맡고 있는 업체가 답장에 첨부된 엑셀 파일에 대한 악성코드 검사를 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가 보안 점검을 하려고 이 엑셀 파일을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인 ‘바이러스 토털’에 올리는 바람에 자동으로 유료 회원용 게시판에 게재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