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전쟁 1년 지속땐, 韓경제 성장률 0%대 하락 가능성”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 1년간 이어지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0%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고유가와 고환율, 고물가가 맞물리는 이른바 ‘3고 쇼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금융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이란 전쟁 전개 시나리오별 경영 환경 변화·대응 포인트’ 보고서에서 미국-이란 전쟁이 1년간 지속되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가 지난달 26일 2.0%로 올려 잡았다. 같은 달 28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란 변수가 터지면서 이 전망치를 달성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H금융연구소는 ‘1년 전쟁 시나리오’에서 물가상승률은 2∼4%포인트 오르고 소비와 투자는 각각 0.3∼0.6%포인트, 0.6∼0.7%포인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