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금리 뛰자 ‘급전’ 찾는 기업들… 상장사 빚 절반이 ‘1년내 만기’
동아일보
1시간 전
이차전지 소재 지주회사 에코프로의 상반기(1∼6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2074억 원으로 5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6.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가 부진해진 상황에서 국내외 설비 투자 부담이 누적된 탓이다. 전체 순차입금 규모가 불어난 가운데 특히 ‘급전’이 빠르게 늘었다. 1년 내 갚아야 할 단기채무는 2조5802억 원으로 같은 기간 9.3배로 늘면서 장기채무보다 많아져 전체 빚의 54.9%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자 짧게 ‘급전’을 융통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올 6월 말 기준 국내 상장사들의 단기채무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전체 빚의 절반을 넘어섰다. 현금 흐름도 악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투톱’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부채 대비 현금 여력이 5년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며 기업들의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 급증하는 단기채무, 비중 50% 넘어서3일 동아일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