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투자자들, 바이낸스 출금 재개 반나절만에 4.9조 인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의 공격으로 63억 달러(약 8조400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하며 일시 중단했던 자산 인출 거래를 1일(현지 시간) 재개했다. 바이낸스는 도난 자산의 약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체 자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인출 재개 이후 약 9시간 반 만에 36억4000만 달러(약 4조9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되는 등 이용자 불안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바이낸스는 X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일부 가상화폐의 인출을 재개했고, 보안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다른 자산 인출도 단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탈취 자산의 약 95%를 자사 자산을 통해 충당했고, 나머지 5%는 시장 유동성이 부족해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인출 재개 이후 9시간 반 동안 이용자들은 총 46억5000만 달러(약 6조2000억 원)를 출금했고, 입금액은 10억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