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해외 대형 원전 사업과 국내 대표 국책사업에 동시에 참여해 온 대우건설이 잇따른 난관에 부딪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됐고, 국내에서는 주간사로 참여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착공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해외 원전에서는 8년 공조 체제가 무너졌고, 국내 대형 토목에서는 공사비
대우건설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 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산업통상부에 중재를 요청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산업부에서 직접 원청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의 지난 협상 과정들을 점검하고, 시공 컨소시엄의 최종 제시안에 대해 검토해 재협상 중재에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수원은 작년 6월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 협상이 무산된 것을 두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업 제안서’만 보고 해외 원전 시공 파트너를 뽑는 관행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선 10년 넘게 원전을 수주하지 못한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시공사로 선정된 핵심 이유가 제안서를 잘 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문제는 사업 제안서만 보고 뽑은 다음, 공사 비용을 수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