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 식는데 외곽은 들썩…‘노도강·금관구’로 몰린 매수
서울 최상급지 아파트값이 조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외곽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율은 2월 첫째주(2일 기준)부터 6주 연속 둔화하고 있으며,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1주차(0.08%) 이후 26주 만에 가장 낮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 1월23일 이후 시점과 맞아 떨어진다. 다만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과 용산 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 전환했을 뿐, 외곽 자치구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두드러진다. 노원구(0.12%→0.14%), 도봉구(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