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돌리기 쏠쏠”…‘롤러코스피’에 지친 투자자들, 3%대 예·적금으로 U턴마지막 업데이트: 4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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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금리도 4% 눈앞…돌아오는 ‘예테크족’
    동아일보 47일 전

    금리 상승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가계자금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은행 예·적금 등 확정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증시에서 빠져나온 자금과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 등이 은행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7일 기준 1010조3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05조2319억원에서 이달 들어 5조1403억원 더 늘어난 규모다.이들 은행의 정기예금은 5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7조5327억원, 6월 4조6837억원에 이어 7월에는 35조5401억원 급증한 바 있다.지난달에는 20조2920억원 늘면서 사상 첫 1000조원을 돌파했다. 5월부터 8월까지 넉 달 새 불어난 자금은 68조485억원에 달한다. 이달 17일까지 5조원 넘게 더 늘면서 73조1888억원 규모가 급증했다.1년 만기 정기예금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 대출금리·물가 뛰는데 예금금리 찔끔…“안전 재테크 접을 판”
    동아일보 53일 전

    “대출 금리도 물가도 다 오르는데 금리 높은 예금은 찾기 힘드네요.”주식 투자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한모 씨(31)는 안전한 예·적금으로 돈을 굴리고 싶지만 연 3% 중반 수준인 금리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 지난해 4% 초반대였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를 향해가고 있는데 이렇게 낮은 금리에 오래 돈을 묶어둘 순 없겠다는 생각에서였다.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리며 국내 주요 은행의 대출 금리가 뛰는 가운데, 예금 금리는 더디게 오르고 있다는 재테크족들의 불만이 크다. 예금 금리는 상대적으로 대출에 비해 기준금리를 반영하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그렇다 해도 은행들이 유독 예금 금리 인상에 소극적이란 얘기다. 고금리를 앞세우지만, 실상은 고금리를 받기 어려운 특판 상품을 내놓는 ‘꼼수 마케팅’도 늘고 있다.●대출 최저 금리 인상 폭, 예금의 3배 이상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5년 고정형)

  • 롤러코스피 지쳐 유턴, 은행 정기예금 1000조 돌파
    동아일보 68일 전

    “매달 돌아오는 정기예금 만기가 기다려져요.” 직장인 박원기(가명·42) 씨는 요즘 금리가 오르면서 정기예금 만기를 바라보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면 금리가 더 높은 다른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싶어서다. 박 씨는 만기가 12개월인 정기예금을 매달 하나씩 들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면 이자와 여윳돈을 더해 다시 가입하기를 수년째 반복하고 있다. 이른바 ‘예금 풍차 돌리기’를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 있다. 주식에도 관심을 갖긴 했다. 몇 년 전엔 이차전지 주식을 사고, 올해는 반도체에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익보다 손실을 볼 때가 더 많았다. 박 씨는 “‘포모(FOMO·소외 공포)’가 느껴질 때는 주식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큰돈은 원금 손실 없는 예·적금에 넣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코스피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박 씨처럼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는 예·적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에서만 정기예금이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금

  • “풍차돌리기 쏠쏠”…‘롤러코스피’에 지친 투자자들, 3%대 예·적금으로 U턴
    동아일보 68일 전

    “매달 돌아오는 정기예금 만기가 기다려져요.”직장인 박원기 씨(42·가명)는 요즘 금리가 오르면서 정기예금 만기를 바라보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면 금리가 더 높은 다른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싶어서다. 박 씨는 만기가 12개월인 정기예금을 매달 하나씩 들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면 이자와 여윳돈을 더해 다시 가입하기를 수년째 반복하고 있다. 이른바 ‘예금 풍차돌리기’를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 있다.주식에도 관심을 갖긴 했다. 몇 년 전엔 2차전지 주식을 사고, 올해는 반도체에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익보다 손실을 볼 때가 더 많았다. 박 씨는 “‘포모(FOMO·소외 공포)’가 느껴질 때는 주식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큰돈은 원금 손실 없는 예·적금에 넣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코스피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박 씨처럼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는 예·적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에서만 정기예금이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금리 인상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