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의 올 상반기 재고자산이 1년 새 1조원 넘게 불어나 2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생산을 마친 제품과 판매 목적으로 확보한 상품이 123.8% 늘어 전체 증가액의 88.7%를 차지했다. 제품·상품의 재고 급증은 통상 판매 부진이나 운전자금 부담을 나타내 경영 악화의 신호로 여겨진다. 그러나 LG이노텍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제품 생산을 위해 사들인 원재료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넘게 증가했다. 반도체 칩과 구리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4개 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원재료 매입액은 15조30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4조435억원보다 1조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