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21% 감소
동아일보
106일 전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4∼6월)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에 힘입어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은 21%가량 쪼그라들었다. 현대차는 23일 경영 실적 콘퍼런스 콜을 열고 올 2분기 매출이 49조2153억 원, 영업이익 2조8509억 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8% 떨어진 것이다. 매출은 기존 최고치인 지난해 2분기(48조2867억 원)를 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차량 판매 대수 자체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소폭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잘 팔려나간 덕이다. 실제로 현대차의 2분기 글로벌 판매 차량 대수는 99만1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지만 이 기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18만7661대)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찍었다.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한 비중도 18.9%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