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담합’ 의혹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명 구속…“증거인멸 염려”
미국·이란 전쟁 등 중동 위기를 틈타 기름값을 답함 인상한 의혹을 받는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실무진이 18일 구속됐다. 국내 정유 4사의 ‘유가 담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1시 53분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 중 김 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다만 같은 혐의를 받았던 다른 직원 김 모 씨에 대해선 “피의자의 지위, 역할, 수사 상황 등을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는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올해 3월 초 중동 위기 확대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