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못 갚는 자영업자 부채 44% 급증…50대 이상 고령층 연체 증가
동아일보
144일 전
빚을 제때 못 갚고 있는 자영업자의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대출 금리도 인상되면서 이들의 경제 사정이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 회사에서 대출받은 사람과 고령층 등 취약 계층에 빚이 집중돼 향후 다가올 금리 인상기에 이들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NICE평가정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채무 불이행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332만9143명의 금융기관 대출금액은 1138조9729억 원으로 지난해 4월 말 1129조9034억 원(334만6987명) 대비 0.8%(9조695억 원) 늘었다.지난해 4월~올 4월 1년간 개인사업자 중 빚을 3개월 넘게 갚지 못한 채무 불이행자는 17만1631명에서 16만920명으로 1만711명(6.2%) 줄었다. 하지만 이들이 못 갚은 빚 금액은 26조2279억 원에서 37조8020억 원으로 11조5741억 원(44.1%)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