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호조에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지난달 국내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늘어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전 산업 생산 증가율(3.0%)이 1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이 부진하고 고물가 부담도 여전해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는 122.7로 전월 대비 3.0% 늘었다. 2011년 3월(3.4%)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9.2%), 자동차(39.9%), 의약품(20.6%) 등 제조업 중심으로 늘어 전달보다 9.0%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 증가율은 2020년 3월(46.6%)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건 파업 종료와 여름철 휴가 기간이 끝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생산 역시 전월보다 9.9% 늘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