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르기 전 사놓자” 환율 하락기 달러예금 증가
국내 시중은행의 달러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에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향후 환율 상승을 노리며 달러 예금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8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에 따르면 이들 5대 은행의 7일 달러 예금 잔액은 677억 달러(약 99조6341억 원)로, 전월 말(626억 달러) 대비 8% 늘었다. 원-달러 환율이 1462.8원으로 내린 4일 하루에만 37억 달러가 불어나며 일일 기준 연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기업이 맡긴 달러 예금이 개인보다 빠르게 늘었다.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517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7.6% 증가했다. 이 기간에 개인 달러 예금(130억 달러)은 1.9% 늘었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1440원대까지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달러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섰던 3월에 비해 달러값이 싸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